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원인은? 가자지구 2014년 이후 최악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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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5. 1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어디에 있고, 이 두 나라는 무엇 때문에 충돌하는 것일까요?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중동·서아시아에 유대인들이 세운 국가이다. 국토 면적(20,770㎢)은 호남권 면적 수준이며 인구는 약 934만 명이다. 기본법에서 스스로 민주 국가임을 정의하고 있다. 수도인 예루살렘에는 수많은 유대교, 이슬람교와 기독교 성지가 있다. 전 세계 유대인, 크리스천들의 정신적인 고향이자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의 고향인 것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교가 약 8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종교이며, 수니파 이슬람교, 기독교, 메시아닉쥬, 드루즈교 등이 존재한다.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은 명목상 주권 국가로 서아시아에서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는 국가이다. 수도는 예루살렘으로 지정했지만, 현재 행정중심지는 라말라이다. 팔레스타인이 주장하고 있는 영토는 1967년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 지구는 이스라엘 및 요르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가자 지구는 이집트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인구는 2016년을 기준으로 4,816,503명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의 유대인과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를 믿는 팔레스타인의 아랍인들이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고 있다.
1) 약 3000여년 전 팔레스타인 땅에는 에게해 지역에서 온 이주민들이 살고 있었음
2) 그런데 모세가 이끄는 유대 민족이 이들을 쫓아내고 땅을 차지한 후 이스라엘 왕국을 세웠음
3) 그러나 이스라엘 역시 기원후 70년에 로마 제국에 멸망당함
4) 그후 이스라엘 사람들을 쫓아낸 로마가 무너지자 아랍 민족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 땅에 들어와 살았음
5) 그런데 1800년대 후반부터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 사이에서 팔레스타인 땅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일어나기 시작함(시오니즘 운동)
6) 유대인들은 속속 팔레스타인으로 몰려들었고, 한 땅에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두 민족이 살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됨
7) 여기에 영국, 미국 등 강대국들이 끼어들면서 더 많은 문제가 생겨남. 결국 4번의 전쟁이 일어났고, 그 결과 이스라엘이 80%에 이르는 땅을 차지하게 됨
8) 두 나라는 여러 번 휴전을 약속했으나 다시 충돌이 일어남. 국제사회에서는 더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7일째…최소 163명 사망(종합2보) | 연합뉴스
(카이로·서울=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김용래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7일째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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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 운동 단체이다. 정당이자 준군사단체로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 투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은 하마스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는 반면 시리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베네수엘라, 파키스탄, 중화인민공화국, 이란, 러시아, 터키, 및 기타 아랍 국가들은 하마스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원인(요약)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몰려들어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2차 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이 국가를 수립하면서 유대인과 아랍인 간의 갈등이 시작되었으며, 4번에 걸친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자 이 지역의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난민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스라엘과 PLO는 1993년 '오슬로평화협정'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평화협정을 체결하였으나, 합의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이 지역의 유혈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